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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장강허치슨(长江和记)이 228억 달러에 글로벌 항만 사업의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매각에는 총 23개국에 걸친 43개의 항만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바나마 항만 지분 90%도 포함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바나마 운하 연간 통행료가 5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를 228억 달러에 매각한 것은 손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바나마 운하의 5개 항구 중 장강허치슨이 보유한 2개 항구만이 포함된 것이며, 전체 매각 대상은 전 세계 43개 항만에 달합니다.
장강허치슨은 1997년부터 바나마 운하 양측의 항구 운영 권한을 확보했으며, 당시 계약은 2046년까지 유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정치적 압박이 커지면서 자산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인수는 베어블랙(BlackRock),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GIP), 지중해 해운사 TiL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이 거래를 통해 베어블랙은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처리량의 10.4%를 차지하며 글로벌 3위 항만 운영사로 도약하였습니다.
10년 전 장강허치슨은 세계 최대 항만 운영사였으며, 주요 10개 항구 중 5개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매각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 결과, 장강허치슨은 본토와 홍콩의 항만 자산만을 유지하는 형태로 변화했습니다.